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 중의원 83% "개헌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 중의원 83% "개헌해야"

입력
2004.03.18 00:00
0 0

일본 중의원(하원) 의원의 83%가 헌법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7일 보도했다.중의원 의원 476명 중 이 신문의 설문조사에 응한 297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3%가 개헌에 찬성했고 반대는 10%에 그쳤다.

1997년 같은 조사에서 찬성 62%와 반대 33%, 2002년의 조사에서 찬성 74%와 반대 21%였던 것에 비하면 찬성이 크게 늘고 반대는 줄어든 것이다. 정당별로는 집권 자민당이 96%의 찬성률을 보였다. 그동안 개헌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도 각각 83%, 7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당, 사민당은 전원 반대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군 보유와 교전권을 금지한 헌법9조의 개정에 대해서는 찬성 70.4%와 반대 20.9%, 집단적 자위권 행사 허용에 대해서는 찬성 66.3%와 반대 26.3%로 여전히 신중론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