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17일 미국 금리 유지 결정 등의 호재로 20 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22.25 포인트(2.61%) 급등한 872.38로 마감, 탄핵안 가결 직전일인 지난 11일 869.93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8.39 포인트(1.98%) 오른 431.39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한 기관 매수세가 급등 장세를 이끌며 대형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3.22% 올라 6일만에 54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차와 국민은행도 각각 5% 이상 급등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유지 결정 등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급락한데다 국내 증시 배당금 환전 수요 등이 몰리면서 전날 보다 6.6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64.10원에 장을 마쳤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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