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와 시공사들과의 의견차로 청약이 미뤄졌던 주상복합 '용산 시티파크'의 분양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공동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7일 용산구청의 분양 승인을 받음에 따라 19일 모델하우스를 열어 23, 24일 이틀간 공개 청약을 실시한 뒤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내달 1∼2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 중 최고 알짜배기로 꼽히는 용산 시티파크는 분양권 전매가 1회로 제한을 받게 돼 과열 양상이 다소 가라앉게 됐다. 용산 시티파크는 26일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으나 땅 값을 둘러싼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불협화음과 청약 과열을 우려하는 정부측 권고에 따라 일정이 8일 가량 지연됐다. 한편 시행사인 세계일보는 전체 분양분 중 로열층 10가구를 일반 분양 전에 특별공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접수는 한미은행에서 실시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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