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교권붕괴 학생 탓만 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교권붕괴 학생 탓만 못해

입력
2004.03.18 00:00
0 0

17일자 '고교 신입생 수업 중인 담임 폭행'을 읽으니 착잡하다. 고교생이 담임 교사를 찾아가 자신을 나무랐다며 폭행했다는 내용이다. 폭행당한 교사는 경찰에 학생을 선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니 그나마 사제간의 정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나는 이번 일을 기화로 자칫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여론이 조성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고등학교가 있는데 얼마 전 기막힌 광경을 목격했다.

교사가 교문에서 머리나 복장이 단정하지 않은 학생들을 단속하는데 그 방법이 정말 폭력에 가깝다. 교사는 머리카락이 긴 학생을 붙잡고 말도 없이 무자비하게 발길질부터 해댄다.

교권 붕괴의 원인을 학생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대안을 도출했으면 한다. /verygood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