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7개 단체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주도한 야당의 쿠데타식 방송 장악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방송사로 몰려가 촛불시위 보도 자제, 국회 날치기 장면 삭제 등 '신(新) 보도지침'을 강요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를 소집해 보복을 공언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방송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구 집권층의 낡은 관성의 소산이자, 역풍으로 막바지에 몰린 부패기득권 세력의 치졸한 자기변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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