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직 컨설팅/원단 영업하는데 패션 MD로 갈 수 있나
알림

이직 컨설팅/원단 영업하는데 패션 MD로 갈 수 있나

입력
2004.03.17 00:00
0 0

섬유업체에서 4년여 동안 원단 분야 해외영업을 했습니다. 패션업체 머천다이즈(MD)로 이직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 여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또 MD로의 이직이 불가능하면 차선책으로 MD가 되기 위해 경력이 될만한 업종으로의 이직도 고려중입니다. 의류회사 영업관리직도 MD경력에 도움이 될까요.

이직이 가능한 분야는 패션업체의 MD나 바잉오피스 MR(구매 담당자), 또 벤더업계(제품 생산·공급업체)의 MD 등입니다. 명칭은 비슷해도 업무는 조금씩 다릅니다. 패션업체 MD는 상품 기획 업무가 많고, 바잉오피스 MR은 해외바이어와 국내 벤더의 중간관리 성격이 강합니다. 벤더 MD는 해외바이어와 직접 거래를 해야 합니다. 원단 영업을 했기 때문에 벤더 MD로의 이직이 상대적으로 쉽겠지만, 원단분야 경우 벤더건 바잉오피스건 채용건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패션업체 MD는 패션분야 경력이 꼭 필요하며 바잉오피스 MR은 의류 MD를 채용할 때 해당 의류 아이템 경력자만 채용합니다. 원단에 비해 의류분야 경우 의류 아이템에 따른 수많은 부자재도 알아야 하고 봉제과정에 대해서도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원단경력자는 잘 채용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일단 벤더 MD로 지원한 뒤, 경력을 쌓은 후 바잉오피스 MR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패션업체 MD쪽은 워낙 경력자는 많은데 비해 채용이 적어 관련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렵습니다. 의류쪽에 비해 원단쪽은 경력자는 많고 채용건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의류업체 쪽으로 이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단 경력자의 경우 부자재, 봉제과정 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의류 제조과정 등을 배우거나 공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시간 나시는 대로 익혀 두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인크루트 헤드헌팅사업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