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방북한 뒤 한국에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대북 추가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16일 방한한 캐롤 벨라미(사진)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는 "북한 아동의 영양실조는 7년 전에 비해 줄어들어 위기상황은 아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벨라미 총재는 "당시 35∼36%였던 북한아동 면역률이 현재는 75∼80%까지 올라가 있다"며 "비타민A가 공급되는 동안 면역률은 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북 기간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으며 김 위원장은 유니세프의 도움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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