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는 가을에 낙엽 진 다음해마다 봄이 되면 새 잎을 피울 뿐만 아니라 껍질도 벗습니다.
누에를 쳐 보니 다섯 번 잠을 자고
다섯 번 허물을 벗은 다음 고치를 짓습니다.
탈피 탈각이 없이는 생명의 성장과 성취는 불가능합니다.
탈피 탈각을 못하면 주검이겠지요.
― 전우익의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중에서 ―
★ 한 순간의 진통과 아픔 때문에 껍질 벗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껍질을 벗어야 새 잎이 피어나고 새 고치도 짓습니다. 그것이 성장의 비밀이며, 역사의 신비입니다. 변화를 모르거나 두려워하면 죽은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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