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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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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호 출범

입력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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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및 SK텔레콤이 15일 신임 사장 및 임원인사를 잇따라 단행한 것을 계기로 오너인 최태원 SK(주) 회장의 SK호가 공식 출범했다.제2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으로부터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최태원 회장이 명실상부하게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중대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SK(주)는 1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12일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된 신헌철 SK가스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회사측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과 남대우 전 가스공사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이 가운데 서 학장을 대표 감사로 뽑았다. SK(주) 관계자는 "주총과 이사회 개최를 기점으로 SK(주)는 최태원 회장과 신 사장 공동체제로 탈바꿈했다"며 "새 경영진은 투명한 지배구조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남 부회장과 김신배 사장 체제의 SK텔레콤도 지주회사격인 SK(주)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이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T는 변화관리 및 재무관리 능력 강화와 마케팅, 신사업부문의 역량확대를 위해 기존 8부문 51본부 체제를 9부문 50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부사장급 2명, 전무 4명, 상무 15명을 승진시켰다.

서영길 SKT 부사장은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을 꾸려나갈 자회사 TU미디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커뮤니커뮤이션스 대표이사에는 유현오 경영전략실 상무가 임명됐다. 한편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미국 MIT 박사 출신의 윤송이(28·여) 와이더댄 닷컴 이사가 SK텔레콤 비즈니스전략본부 상무이사로 승진, 눈길을 끌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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