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영어교육이 관심을 끄는 요즘 학부모들이 아이의 영어실력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다. 미국영어사에서 발간된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를 듣고 받아 써보자' 시리즈(www.aepbook.com)는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 다양한 내용으로 꾸몄다.테이프를 듣고, 교재를 읽으며 단계별로 듣고 받아쓰기를 해보면 아이의 영어 실력이 미국 초등학생의 몇 학년쯤에 해당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 시리즈의 6학년 과정 테이프를 90% 이상 듣고 받아쓸 수 있다면 미국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비교해 손색이 없는 셈이다. 수능의 듣기 문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서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교재 안에는 교육부가 선정한 초등 영어단어를 비롯, 기본 어휘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동적으로 듣고 외우다 보면 기초를 확실히 닦을 수 있다. 듣고 받아쓰기를 통해 영작 능력을 키우고, 주요 내용을 외워서 큰 소리로 말하면 말하기 능력에도 도움이 되는 등 활용법이 다양하다. 대부분 어린이들이 영어를 수년 동안 배워도 간단한 인사말 몇 마디 외에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많은 언어학자들과 영어 교육자들이 영어학습의 시작은 듣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따르고 있기 때문. 이 시리즈는 듣기에 중점을 두어 말하기, 쓰기 순으로 배워나갈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역숙씨가 직접 저술했다. (02)343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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