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사진)가 15일 2002년 12월 국회에서 받았던 2002년 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상의 수상을 반려하고 상패를 반납하기로 했다. 윤도현밴드는 대통령 탄핵과 관련, "상은 권위에서부터 나오고 권위는 도덕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국회가 권위와 도덕을 갖추기 전까지 이런 상을 수여한다는 것 자체가 꼴불견"이라며 수상 반려 이유를 밝혔다.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상은 2000년부터 국회가 매년 가장 주목 받은 대중음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윤도현밴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보여준 활발한 사회 참여를 인정 받아 16대 국회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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