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교의 '소빅스수학땅'은 영유아들이 숫자 개념을 머리뿐 아니라 온몸의 감각을 통해 이해시키는 프로그램. 독일 프라이부르크 교육대 수학교육학과 게하르트 프라이스 교수의 뇌신경교수법을 우리 식으로 수정 개발한 교구재를 활용한 것이다.뇌신경교수법이란 지식을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는 등의 감각적 경험과 연계하는 것이 뇌의 발달을 강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이론이다.
첫 과정인 기하탐험(1∼14주)은 아이가 사각형 방석모양의 '숫자의 길'을 걸으며 주사위를 던지는 등 몸을 움직이는 신체활동을, '숫자의 집'에서는 아이가 교구를 만지고 눈으로 크기를 비교하고 무게를 짐작하는 등 감각을 이용하는 활동을 통해 숫자의 감각을 익히게 돕는다.
'숫자의 나라'는 숫자와 연관된 각종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요를 부르는 등 동화적 요소를 도입,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분류, 공간, 도형, 서열, 측정의 기본적인 수 개념을 형성케 하는 기하탐험 과정이 지나면 숫자탐험(15∼40주) 과정으로 넘어가 1∼10의 수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이는 수의 순서 및 셈의 기초 능력을 형성하고 주변 사물과 수의 관계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소빅스수학땅의 교구재는 목재 7종과 봉제 5종, 사출 2종, 동화책 15권 등으로 구성된 자연 친화적 제품이다. 모두 프라이부르크 교육대와 공동 개발한 선진수학교재로 국내와 유럽의 안정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모의 수업에 참여한 송찬우(2)군의 어머니 홍근숙(35)씨는 "학습을 시작한 후 아이의 숫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만큼 질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홍씨는 아이가 교구재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수의 질서와 크기를 깨달아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품가 85만원에 월 관리비 4만원. 080―2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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