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불량자에서 구제되는 이들이 올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대보증 채무자도 앞으로는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신용회복위원회는 15일 올해 채무재조정 등을 통한 신용 회복 지원 대상자를 당초 6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리고 성실한 채무 변제자에 대해서는 금리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상 및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80억∼100억원의 추가 예산 방안을 관련 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일시상환 능력이 없는 연대보증채무자에 대해 신용회복 지원 신청 자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금리도 '배드뱅크'와의 균형을 위해 6%대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용불량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보증기관과 연대해 신원보증서를 발급하고 취업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1,400여개의 농·수협 단위조합이 이날 협약 가입을 마친 데 이어 신협, 새마을금고 등도 상반기 중 협약 가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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