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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大에도 "女風" 수석졸업 등 상위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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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大에도 "女風" 수석졸업 등 상위권 휩쓸어

입력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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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리는 경찰대(학장 이상업) 20기 졸업 및 경위 임용식에서 여학생이 전체 1, 3, 4등을 차지해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주인공은 박선희(24·행정학), 임미하(23·법학), 백초현(24·행정학) 경위(왼쪽부터). 박 경위는 평점 4.3점 만점에 4.03점으로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임 경위와 백 경위는 각각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경찰청장상을 받는다.전남 함평고 출신인 박 경위는 농업에 종사하는 박래길(55)씨의 1남 2녀 중 장녀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경찰대에서 여성 파워가 처음 나타난 2002년 졸업식 때는 1∼3등을 여학생이 석권하기도 했다.

/황재락기자 find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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