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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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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평가제' 학교앞 유흥시설 제한앞으로는 도시를 개발할 때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등과 마찬가지로 교육환경영향을 평가, 학교부지 근처에 위해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 등을 개발할 때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학교부지를 선정하고, 학교 주변에 러브호텔 등 유흥업소나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보호자도 고속철 50% 할인

건설교통부는 14일 장애인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본인은 물론 동반 보호자 1명에 대해서도 50% 요금할인 혜택을 주고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좌석 등 편의시설도 마련키로 했다. 노선별 출발역과 열차 운행시각도 전면 개편돼 새마을, 무궁화 등 일반열차의 경우, 전라선과 장항선은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고속열차는 경부선과 호남선 모두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지만 경부선은 주로 서울역, 호남선은 주로 용산역에서 출발하게 된다. 고속열차 승차권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에서 예약이나 예매가 가능하며 전국 413개역, 627개 위탁 여행사 등을 이용해도 된다.

개구리 소년 26일 합동장례

실종 11년 6개월만인 2002년 9월 주검으로 발견됐던 개구리소년 5명에 대한 합동장례가 실종 13년이 되는 26일 치러진다. 유족들은 14일 "공소시효가 2년 남아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지만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이날 합동장례를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대구시내 병원에서 가족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전국미아찾기본부측과 협의, 소년들이 다니던 성서초등학교의 양해 아래 학교장으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유족들은 장례를 위해 현재 경북대 법의학팀에서 보관하고 있는 소년들의 유골을 조만간 되돌려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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