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게릴라 극장 개관이윤택씨가 이끄는 연희단거리패가 대학로에 170석 규모의 게릴라극장(극장장 김경익)을 열고, 개관공연으로 뮤지컬 '천국과 지옥'(사진)을 19일부터 5월2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연희단거리패 산하의 전속뮤지컬 극단 STT 뮤지컬컴퍼니의 '천국과 지옥'은 클래식에서 힙합, 하드록과 재즈를 아우르는 퓨전물로 2001년 초연 때 각색·연출을 맡은 남미정씨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운영포기
세종문화회관이 전통예술 공연장 삼청각(서울 성북구 성북동) 운영에서 손을 뗀다. 삼청각은 본래 1970∼80년대 밀실정치의 산실로 유명한 고급 요정이었는데, 2001년 초 서울시가 사들여 공연장으로 개조하고 세종문화회관에 운영을 맡겼지만 그동안 만성적자를 겪어왔다. 서울시는 삼청각을 내년부터 다른 민간업체에 맡기거나, 재단법인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횡성 둔내성당 "나눔 안내판" 설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천주교 둔내본당 성전 입구에 가로 30센티, 세로 70센티의 조그마한 안내판(사진) 하나가 설치됐다. 어렵고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사람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는 쪽지를 붙이는 곳이다.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올해 초 만들어졌다. 안내판에는 병마에 시달리는 가족의 쾌유를 빌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는 사연들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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