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국내 중소건설업계가 진출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섬유 · 의류분야에 한정돼 있던 한국 기업들의 방글라데시 투자가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주)GIC(대표 조각휘)는 52만달러 규모의 중고 유휴기계 42종을 수출한데 이어, 수도 다카에 현지 고급주택전문 건설기업 ADTL과 합작법인(Advanced & GIC Houtech)을 설립해 본격적인 건설분야 진출에 나섰다.
현지 ADTL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조 대표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주택보급률과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고급 주택 선호도를 고려하면 방글라데시의 건설사업 전망은 매우 밝아 1970∼80년대 중동 건설특수를 방불케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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