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LG가 서울을 연고지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 16명 중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날 부산아이콘스가 연고 이전 신청을 철회, 단독후보가 된 LG의 서울연고지 이전 신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LG는 서울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공모를 통해 새 팀명을 정할 예정이다.
문종익 부산 단장은 만일 부산시가 전용구장건설 등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 프로축구연맹이 별도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사회는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LG는 4월3일 부산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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