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98년 거의 모든 연극 부문 상을 휩쓸었던 작품. 극작가 조광화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안석환을 비롯해 정진각 황정민 이유정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연기지만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관념, 뒤틀린 가족애, 한국적 우정과 의리에 대한 풍자가 재미를 넘어서 각성까지 안겼다.‘대부’의 알 파치노처럼 진짜 사나이가 되고 싶은 남자의 성공과 파멸을 그렸다. 걸쭉한 목포 사투리의 맛이 남다르다. 4월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4_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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