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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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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닷새 연속 하락하며 870선이 무너졌다. 올 들어 첫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한데 따른 변동성 우려 속에 미국 증시의 급락과 대통령 탄핵안 발의 등 정치적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와 프로그램매도물량을 개인과 연기금이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

나흘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장 중 43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공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터넷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터넷과 통신서비스업 등이 오른 데 반해 디지털컨텐츠업의 낙폭이 컸다. NHN이 1분기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것을 필두로 KTF, 다음,하나로통신 등 대형주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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