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본 순간 '어머, 나도 늙었네' 싶을 때가 있다. 십중팔구는 처진 입매와 입가의 잔주름이 주범. 특히 날씨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타령 만큼이나 입 주변 관리에 신경을 써야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표정을 자랑할 수 있다.입가 관리를 위한 셀프 운동법
무표정하게 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화났냐"거나"왜 울상이냐"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면 벌써 입매가 처지기 시작했다는 증거. 처진 입매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려면 매일 꾸준히 입매운동을 해줘야 한다.
1. 입을 가볍게 다문 상태에서 검지를 양쪽 입꼬리에 가볍게 댄다.
2. 입꼬리를 귀쪽을 향해 팽팽히 당겨준다. 이때 가볍게 웃는 상상을 한다.
3. 그대로 둔 상태에서 마음속으로 입꼬리가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상상을 5회 반복한다.
4. 검지를 입꼬리에서 천천히 떼면서 입술 모양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30을 센다.
입술 주름 없애는 보습관리법
입술선에는 피지선이나 땀샘이 없고 피부층도 얇아 환절기 꽃샘추위에 쉽게 트고 잔주름이 잡힌다. 잠들기 전 수분크림에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서 마사지 하거나 아이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 랩으로 감싸 5분 정도 있다가 떼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술 전문 케어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크리니크의 '올 어바웃 립스'는 입술전용 에센스. 랑콤의 '프리모디알레브르'는 입술주름을 완화하고 입술에 섹시한 볼륨감을 준다. 태평양의 '라인모디파이어 아이 앤 립 콤플렉스'는 레티놀이 함유돼 입가의 잔주름을 예방한다.
환한 웃음 만드는 치아관리법
웃는 입술 사이로 고르고 하얗게 드러나는 치열 만큼 상큼한 인상을 주는 것도 드물다. 치아미백은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받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클라렌' 같은 치아미백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클라렌처럼 붙이는 미백제는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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