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해 입국한 탈북자가 1,281명으로 2002년에 비해 12.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1998년 이후 매년 2배 가까이 탈북자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지난해에는 증가세가 둔화했다.분단 이후 입국한 탈북자는 총 4,410명이 됐다. 지난해 입국한 탈북자 가운데 여성이 813명으로 남성 468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고 탈북 전 거주지는 함경북도가 71.9%(921명)로 가장 많았다.
통일부는 또 올 들어 2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자는 2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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