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구 택지개발로 11만7,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도와 성남시, 토지공사, 주택공사가 최근 공고한 '성남판교택지개발지구의 교통·재해·인구에 관한 영향 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판교지구는 업무용지 조성으로 7만889명, 민간·공공시설 서비스 수요에 따라 3만9,293명 등 2010∼ 2014년 단기적으로 11만182명에게 취업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5∼2029년 장기적으로 6,925명에게 추가 고용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부문 평가서를 작성한 동일기술공사는 "판교지구개발의 영향으로 2010∼2029년 수도권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는 같은 기간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총인구의 1.36%(9만4,011명)로 추정돼 인구집중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오히려 수도권 인구 재배치나 주택보급률 향상, 고용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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