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55·사진) 스페인 재무장관이 호르스트 쾰러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떠올랐다.파이낸셜타임스는 9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 라토 재무장관이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과 융커 벨기에 재무장관 등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최적임자로 평가 받아 차기 IMF총재 후보 1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관례적으로 유럽 몫이었던 IMF총재는 유럽 국가들이 사실상 합의 추대하는 형식을 취해왔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 달 2일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재무장관회의에서 차기 IMF총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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