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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힐(52·사진) 주 폴란드 미국 대사가 내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힐 대사는 미 상원 인준청문회와 신임장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부임하게 된다.힐 대사는 미 보두앵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국무부에 입부, 유고와 폴란드, 알바니아 대사관 등에서 근무한 발칸반도 전문가로 98년 코소보사태 당시 특사로 파견됐다. 폴란드대사 직전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보좌관을 지냈으며 80년대 말 주한 미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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