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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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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나흘째 하락하면서 870선으로 밀려났다. 미 증시의 하락으로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선 가운데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85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8% 떨어진 53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POSCO 국민은행도 3%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나스닥 하락 등의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나스닥의 2,000선 붕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23일 연속 이어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과 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일째 순매도. 출판·매체복제업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는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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