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은 부부는 목소리도 닮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는 10일 300여쌍의 부부에 대해 설문조사와 함께 목소리의 공명을 분석한 결과 사이가 좋은 부부일수록 공명 현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배 교수는 목소리 특성에서 나타나는 음운 정보 등을 정보처리, 사람의 마음이 맞는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기기를 개발, 이를 부부 300여쌍에게 실험했다. 배 교수는 목소리의 친화도가 90%를 넘으면 잉꼬부부, 80%가 넘으면 좋은 편, 50% 이하로 나타나면 별거할 정도로 사이가 나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황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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