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탄핵소추 발의와 관련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연 뒤 "부당하고 비이성적인 야당의 탄핵 발의 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와 내각은 폭설 피해지역 긴급 지원 등 민생 현안을 챙기는 한편 국가 안보, 이라크 파병, 북핵 6자회담 대책 등 국정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의에선 1년간 끈질기게 계속된 야당의 대통령 흔들기와 국정 발목잡기 횡포가 극에 달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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