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일 폭설피해를 입은 중부지역 일원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폭설 피해가 큰 충남·북, 대전, 경북 일원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이 피해조사를 신속히 하고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깊이 있게 논의한 뒤 폭설 재해지역에 실제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특별재해지역은 재해대책위원회가 행자부 훈령에 따라 피해규모가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결정할 수 있으며, 대통령이 선포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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