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일부 고교를 중심으로 반강제적 야간 자율학습 시행과 교과진도 나가기 등 수준별 보충학습이 변칙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제시한 기본방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학교장은 방과후 보충학습 결정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과정 정상 운영 및 학생의 심신 건강과 실질적 선택권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토록 했었다. 교육부는 수시로 학교 현장을 점검해 변칙 운영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8일 발생한 테러위협 이후 강연 등 모든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9일 서울경찰청에서 안보 강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전격 취소했으며 13일 탈북자동지회 창립 5주년 기념행사에 각계 인사들을 초청했지만 자신의 참석 여부를 놓고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변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도 경호 인력을 보강하는 등 황씨에 대한 비상경호 체제에 들어갔으며, 황씨측에 대해서도 외부 활동을 신중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법원은 9일 서울동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울산지법, 대전지법 논산지원 등 4개 법원 청사의 이전 부지는 4월 하순 이후 중립적인 외부 인사가 포함된 법원청사건축위원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전부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지역으로 결정된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며 "총선이 끝난 4월 하순 이후에야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보이는 20∼30대 남녀 3명이 동반자살했다.
9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S여관 208호실에서 이모(24·경북 상주시 서문동)씨와 또 다른 이모(23·부산D대 2년·영도구 봉래동)씨, 손모(31·여·경기 용인시 포곡면)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여관 종업원 박모(6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내부 청소를 위해 노크를 했지만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침대에 세 명이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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