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워커힐 지분 인수 참여를 호재로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주말 뉴브리지캐피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워커힐 호텔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기존 카지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았다.
CJ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CJ CGV의 기업공개 추진설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는 최근 거래소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주간사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CGV 상장시 CJ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하고 있는 지분을 장부가액에서 시가로 전환할 수 있어 엄청난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SK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기 주총에서 SK측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데다 8일 소버린자산운용의 주총 이후 SK 지분 처분 우려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의 경영권 방어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급격히 하향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