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지역 블록인 유럽연합(EU)의 확대에 발 맞춰 흑해 및 중·동부 유럽 지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KOTRA는 8일 5월중 EU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 섬유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동부 유럽 국가가 EU로 편입되면 이들 국가로의 수출은 관세율 인하 및 각종 수입쿼터 폐지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실제로 지난해 터키,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 9개국에 대한 섬유류 수출규모는 2002년 대비 13.6% 증가한 3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OTRA는 터키를 비롯,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흑해 및 중·동부 유럽 9개국의 섬유류 바이어를 10∼12일 대구 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에 맞춰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EU 확대에 따른 수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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