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체계구축기획단 설치

강동석(姜東錫) 건설교통부 장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건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체계구축기획단을 설치, 현지조사 등을 통해 폭설 사태의 원인을 파악한 뒤 4월 말까지 재해와 각종 사고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고속도로 재해대응시스템을 전면 재점검, 단계별 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정부 부처내 유관기관과의 연계체계도 재정립키로 했다. 또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열어 회차시킬 수 있는 개구부를 현행 10㎞ 단위에서 5㎞ 단위로 늘려 설치하고 비상시 역주행차로제를 운영하는 한편 휴게소 뒤편에 비상로를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