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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日 독도우표" 사과받아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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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日 독도우표" 사과받아야 외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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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우표" 사과받아야일본이 독도 우표를 발행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우리가 우리 땅인 독도를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자 영유권 분쟁지역을 소재로 우표를 발행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더니 자기들도 똑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우정공사의 실수일 뿐 정부가 관여한 것은 아니고 독도의 풍경을 소재로 개인의 주문에 따라 발행한 것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일본 우정공사는 민간 기업이 아니라 국가 소유이다. 그런데도 이를 몰랐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또 단 한 차례로 끝났다면 실수였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3차례나 발행했으니 뻔한 거짓말이다.

일본은 독도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위선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제 더 이상 일본 정부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와 발행된 우표를 수거해서 소각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sarazad

고속鐵 안전 문제없어

2일자 독자광장에 실린 '고속철 안전 운행이 우선'이라는 글을 읽고 담당자로서 4월 1일 개통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외국에선 개통 전까지 비밀리에 시운전을 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3월 현재 총 3만여 명이 공개 시승에 참여하였고 하루 100여 회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사실상 개통한 것과 다름없다.

차량의 성능은 이미 프랑스에서 검증되었으며 우리나라 선로 환경 적응을 위한 충분한 주행 시험도 거쳤다. 바퀴 마모 등 시운전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보완사항은 윤활장치 설치 등을 통해 15일까지는 모두 해결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기관사는 무사고 40만㎞ 이상 경험을 가진 우수 인력 중 선발해 7개월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철도청 전 직원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개통 준비에 임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될 것이다.

/신승호·철도청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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