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黃永基·52·사진) 전 삼성증권 사장이 우리금융 지주회사 회장후보로 단독 추천됐다.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우리금융 회장 단독 후보로 황 전 사장을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황 회장 후보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혀 은행장 겸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후보는 뱅커스트러스트(BTC) 동경지점 이사를 거쳐 1994년 삼성그룹 재무팀 이사로 스카우트돼 삼성전자 상무, 삼성생명 전략기획실 전무, 삼성투신운용 사장 등을 거쳤다.
★관련기사 B1·2면
한편 정부는 기업은행장에 강권석(姜權錫·54)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행시 14회인 강 내정자는 재정경제원 국고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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