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로 행사할 수 있게 된 '새내기'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의 평가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 임직원이 회사에서 부여 받아 올 들어 새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주식은 47개사의 2,994만4,000주에 이른다. 스톡옵션의 기준 가격은 총 8,203억원이지만 4일 종가 기준 평가액이 1조9,664억원으로 스톡옵션 권리를 지금 당장 행사한다면 평가이익이 1조1,461억원에 이른다.
업체별 평가이익은 삼성전자(279만8,459주)가 1조407억원으로 수위였고, 다음은 삼성SDI 321억원, 삼성물산 193억원, 포스코 117억원 등 이었다. 개인별 평가이익은 삼성전자의 윤종용·이학수 부회장(각 9만8,005주)이 3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윤우 부회장 255억원, 김인주 사장 182억원 등 삼성전자 등기 임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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