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 오르는 거야.
― 신경숙의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중에서 ―
★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 힘든 일이 있겠죠. 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기도 하고, 노력하면 잊을 수도 있지만 잊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고…. 결국엔 잊어야 할 것은 잊게 되고, 남는 것은 웃음 지을 수 있는 추억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봄이잖아요.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은 정유진씨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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