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수대교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7월말 완공한다고 5일 밝혔다.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성수대교는 현재 왕복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늘어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와 연결하는 모든 방향의 진출입 램프가 설치된다.
1994년 붕괴 이후 97년 우선 개통된 현 성수대교는 응봉로와 언주로의 남북 연결 기능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전방향에서 오르내릴 수 있게 돼 서울 동부지역의 중심교량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시는 소월길과 한남로를 연결하는 남산관광 고가도로를 이달 15일부터 폐쇄, 철거하고 고가밑으로 소월길 진출 도로를 새로 개설한다. 이에 따라 공사가 끝나는 5월20일까지는 반대방향 남산 진입 소월길(일방통행 2차로)이 1개 차로씩 양방향으로 운영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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