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초롱이 잘했어"/이영표 패스 추가골로 연결 아인트호벤 16강진출 큰 몫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초롱이 잘했어"/이영표 패스 추가골로 연결 아인트호벤 16강진출 큰 몫

입력
2004.03.05 00:00
0 0

네덜란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극전사 이영표(PSV아인트호벤·사진)가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이영표는 4일(한국시각) 홈 경기로 열린 대회 32강전 페루자(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 전반 33분 교체 출전해 팀의 3번째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아인트호벤은 골잡이 마테야 케즈만이 2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인트호벤은 지난달 27일 원정 1차전 0―0 무승부를 포함 1승1무를 기록, 3라운드 관문을 통과했다.

동료 박지성의 올림픽대표팀 합류로 홀로 출전한 이영표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 아리옌 로벤에게 날카로운 직선 패스를 찔러줬고, 로벤이 이를 케즈만에게 어시스트해 추가골을 엮어냈다. 한일월드컵 직후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을 방출했던 페루자는 후반 43분 세마리아의 프리킥 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페루자가 초반에 거칠게 나와 걱정했는데 3번의 찬스에서 모두 골을 뽑아내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의 겐클레르비를리기는 이탈리아의 강호 파르마에 3―0 완승을 거두고 1, 2차전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1차전에서 터키의 가지안테프스포르에 덜미를 잡혔던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는 에메르손과 카사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둬 1승1패를 기록했으나 득점 합계에서 1골 앞서 16강에 턱걸이했다.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은 마이클 오언의 득점포를 앞세워 레브스키 소피아(불가리아)를 4―2로 꺾고 3라운드를 통과했고, 바르셀로나(스페인)도 브론비(덴마크)를 2―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여동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