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4일 외국인의 가파른 매수세에 힘입어 1년10개월 만에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돌파했다.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2 포인트(1.30%)가 급등한 907.43으로 마감, 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2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한 상승세를 타며 전날보다 2.87 포인트(0.66%) 오른 437.64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B9면
외국인들은 이날도 2,3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해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외국인 전체 순매수액도 7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개인은 7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며 이날도 1,7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 역시 55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3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라 56만9,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지수 상승과 인수합병(M&A) 재료에 따라 증권업도 4.2% 이상 급등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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