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지내는 동안 사람들은 먼저 벗어던지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얼마나 많이 가져야 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지니고도
살아갈 수 있는가를 배운다. 먼저 옷이다. 얼마나 홀가분한가!
그러면서 사람들은 옷만이 아니라, 허식까지 벗어던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앤 모로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 중에서 ―
★ 해변은 벗어던지는 기술을 연마하는 좋은 마당입니다. 더 좋은, 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품입니다. 당신 앞에서는 온갖 허식과 체면과 부끄러움까지도 죄다 벗어던질 수 있으니까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