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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씨 "美서 성공한 亞기업인"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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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씨 "美서 성공한 亞기업인" 3위에

입력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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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68·미국명 제임스 김) 앰코테크놀러지 회장 등 동포 기업인 8명이 미국 최대의 아시안 포털 웹사이트 골드시(Goldsea.com)가 선정한 '성공한 아시아 기업인 100'에 뽑혔다.골드시는 2일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아시아계 기업인 8만명 가운데 기업의 연 매출액, 수익성, 직원수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상위 10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주진 회장은 필라델피아 인근 델라웨어 밸리에 있는 반도체 회사 앰코 테크놀러지가 지난해 연간 총수입 12억 달러, 순이익 7,100만 달러를 기록해 한인동포 가운데 최상위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타계한 아남그룹 김향수 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1955년 펜실베이니아대에 유학해 70년대부터 필라델피아 근교 웨체스터에서 아남 USA와 반도체패킹 업무를 다루는 앰코테크놀러지를 설립했고 이를 98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필라델피아 예술 박물관의 한국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려고 10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스티브 김 전 자일랜사 회장이 9위에 올랐다. 최첨단 교환망 제작회사인 자일렌사는 연간 총수입 10억 달러, 순이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에 1,000여개, 미 전역에 700여개의 판매망을 가진 디지털 시계 체인점 일렉트로닉스 부티크 홀딩사의 최고경영자인 아그네스 김(김주진 회장의 부인)씨는 14위, 미 적십자사 이사이기도 한 앰벡스그룹 이종문 회장은 22위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사인 라이트하우스 월드와이드 솔루션의 김태윤 회장은 60위, 미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스템 컨설팅사 유저 테크놀로지의 용 K 김 회장은 78위,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 옵토 디오드사의 제임스 김 회장은 90위, 컴퓨터 테크놀러지 링크사의 S. J 김 회장은 92위에 각각 올랐다.

/LA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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