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가 5일 오후1시 장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3회째를 맞는 2004올스타전은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중부선발로, 국민은행과 현대, 신세계가 남부선발로 모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특히 이날 올스타전은 전주원(현대)의 은퇴경기를 겸해 열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임신 사실이 확인돼 은퇴한 전주원은 남부 소속으로 2∼3분가량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남부팀 후보로 나서는 '얼짱 루키' 신혜인(신세계)도 꿈의 무대를 화사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팀은 올스타 최다 득표자인 박정은과 두 번째 MVP에 도전하는 이미선, 변연하 등 삼성생명 국가대표 3인방과 김지윤, 이종애(우리은행)가 팀을 이뤘다. 남부팀은 정선민과 샌포드(이상 국민은행), 김영옥(현대), 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호흡을 맞춘다.
또 84년 LA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이 직접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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