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세가 등등하다. 개봉 25일째인 2월29일 전국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주 초에는 또 한편의 ‘관객 1,000만명’ 영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이날까지 서울 239만4,588명, 전국 821만7,967명을 동원했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관객 기록(818만)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 이어 2번째로 경신했다.‘태극기…’의 스크린 수는 서울 98개를 포함해 전국 425개이며, 2월28, 29일 주말 서울 관객수는 21만8,210명으로 그 이전 주보다 1만6,000여명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쇼박스는 전국 1일 관객기준 평일 20만명, 주말 50만명이 관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 초 ‘실미도’에 이어 1,000만명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미도’는 29일 현재 전국에서 1,060만8,000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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