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학(대표 정일성)의 ‘파우스트’가 14일까지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구어체로 철학적인 ‘파우스트’의 대사를 풀었고,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는 익살과 위트 넘치는 성격을 부여했다.광대한 우주 앞에서 한없이 작은 존재인 인간에 대해 고민하는 파우스트 박사와, 그의 영혼을 노리는 메피스토펠레스의 대결이 극의 핵심이다. 메피스토펠레스 역에 관록의 배우 장두이가 나서고, 탤런트 겸 배우 김명수가 고뇌하는 지식인 파우스트를 연기한다. (02)571_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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