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 탱화등 5건 보물 지정문화재청은 3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 영동군 양산면 영국사 영산회후불탱(寧國寺 靈山會後佛幀·사진·보물 1397호) 등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18세기 전반에 조성된 영산회후불탱은 17세기 이후 유행한 군도 형식의 전형을 보여줘 당시 불화양식 흐름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청자상감압형주자(靑磁象嵌鴨形注子·1398호) 등 도자기 3건, 충북 충주군 가금면 중원봉황리마애불상군(中原鳳凰里磨崖佛像群·1401호)도 보물로 지정했다.
피아니스트 김영신 독주회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김영신씨가 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베토벤의 '소나타 7번', 리스트의 '베니스와 나폴리', 라벨의 '거울'과 '나방' 등을 연주한다. (02)3436―5929
CCD 총회 6월 서울서 개최
90여개국 600여 문화전문가 비정부기구로 구성된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 제3회 총회가 6월 1∼4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기로에 선 문화, 기로에 선 문화정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유네스코 문화협약 체결 및 각국의 문화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볼링 포 콜럼바인'의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 멕시코의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 세네갈 대중음악가 유수 엔두,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 등 90여개국 400여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총회 마지막 날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선언'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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