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풍력을 이용한 상업발전 시대가 열렸다.한국전력공사의 화력발전자회사인 남부발전은 3일 오전 제주도 한경면에서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과 이임택 사장, 제주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한경풍력' 1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내에는 상암동 등 일부에 자체 발전시설을 갖추고 풍력발전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전력회사가 풍력으로 전력을 생산, 가정에 보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준공된 한경풍력은 1,500㎾급 4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6,000㎾로 4,300여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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