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코래드의 정만석 사장 등 임원진이 인센티브로 받은 돈을 모아 사원들의 해외연수 비용으로 제공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3일 코래드에 따르면 정 사장 등 임원 7명은 최근 받은 성과급의 절반씩을 내놓아 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대리이하 전 직원(64명)을 대상으로 중국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이들은 5월 이전까지 3∼4명씩 팀을 이뤄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을 돌아보게 된다. 임원들이 개인 돈을 털어 직원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것은 드문 일. 코래드는 지난해 54억원의 순익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래드 박종선 국장은 "즐거운 직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라며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