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SK(주)와 2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 등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SK(주)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SK(주) 주식 2만6,000주(0.02%)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투자신탁운용은 3일 소버린측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배제조항 삭제 등 정관개정안과 한승수 의원, 조동성 교수 등 소버린 추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반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21만7,300주(0.17%)를 보유한 신영투자신탁운용과 59만5,550주(0.47%)를 소유한 한국투신운용, 4,000주를 갖고 있는 플러스알파혼합형1호펀드도 SK(주)측의 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395만5,290주(3.6%)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도 SK(주)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버린의 제임스 피터 대표이사(CEO)는 3일 SK(주)노조 간부 및 소액주주들을 잇따라 만나 주총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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