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임 부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고석만 EBS 사장은 2일 권영만(45·사진)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및 춘추관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 1985년 MBC에 입사해 정책기획실 부장을 거친 권 부사장은 참여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비서실에 합류, 홍보수석실 국내언론2비서관(방송담당), 국정홍보비서관, 보도지원비서관 등을 지냈다.EBS 노조는 3일 성명을 내고 "EBS 경영진의 위상이 정치권 인사의 자리 봐주기용으로 전락했다"며 지적했다. 김영상 노조 사무처장은 "신임 부사장의 능력이나 EBS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청와대에서 근무한 전력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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